콘크리트유토피아1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줄거리 결말 추운 겨울, 서울에 갑자기 모든 것을 파괴해 버릴 만큼 강력한 대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지진이 일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뜬 민성은 아직 잠들어 있는 아내 명화를 깨우지 않고, 베란다로 나가 바깥을 바라봤습니다. 민성이 바라보는 세상은 그야말로 아수라장. 인류의 종말이라도 온 듯, 모든 것이 무너진 가운데 유일하게 민성이 살고 있는 황궁 아파트 103 동만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우연히도 이 아파트 한 채만은 대재앙 속에서도 살아남았던 것이었죠. 이후 민성이 상황을 살피러 바깥으로 나가봤지만 살아남은 사람들 모두가 혼란스러워할 뿐이었고, 집으로 돌아온 명화와 남은 식량을 정리하며 생존방법을 모색해야 했습니다. 그날 밤 추운 겨울에 어린 아이를 데리고 아파트로 들어온 한 여자가 민성.. 2023.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