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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타겟 줄거리 결말

by likethis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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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회사에서 일하는 수현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최근 시공 현장의 일이 예정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잔업은 쌓였고, 직장 상사의 핀잔은 늘어갔죠. 

또 이제 막 이사를 끝냈지만, 세탁기가 고장 나서 어떻게 해야 할까 걱정입니다.

그런 수현에게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친한 언니 달자는 중고거래를 추천했습니다.

자신도 중고로 전자레인지를 싸게 구입해서 잘 쓰고 있다고 말이죠. 

한편 수현의 상사 김 실장은 사실 수현에게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늦게까지 현장에서 일하는 수현에게 간식을 사다 준다거나

집 세탁기를 고쳐준다는 핑계로 수현의 집을 방문해서 그녀의 새로운 집 위치를 알아내는 등 

갖가지 핑계를 대며 그녀와 가까워지려고 노력 중이었습니다. 

물론 수현은 이런 김실장에게 전혀 마음을 두고 있지 않았죠.

바야흐로 중고거래 전성시대.

중고거래가 흔한 만큼 사기나 다른 연관 범죄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현실.

 

한 대학생이 본인의 컴퓨터를 팔려고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렸습니다. 

관심을 보이는 많은 사람들 중에, 유독 프로필 사진이 예쁜 여자 한 명에게 판매를 하기로 했죠.

그런데 그 학생의 집을 찾아온 것은 그녀의 오빠라고 하는 한 남자였습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그에게 물건을 보여주기 위해 집으로 들였는데

물건을 보고 돈까지 건넨 그 남자가 갑작스런 공격으로 학생을 찔러 죽였습니다.

 

그리고 여러 아이디를 이용해 죽은 학생의 집에 있었던 물건들을

모두 중고 사이트에 올려 판매하고 이득을 취했습니다.  

수현도 우연히 이 살인범이 판매한 세탁기를 구매하게 됐는데,

중고로 구매한 이 세탁기 마저 고장 난 상태라는 것을 알고 나서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하고

경찰에 중고거래 사기 접수를 했습니다.  

그러나 밀려있는 사건이 워낙 많아서 자신의 사건 수사를 시작하기까지는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실망하며 돌아오게 됐죠.

결국 새 세탁기를 구입했지만, 구입한 세탁기가 설치되기까지 빨래방에서 세탁을 하며 

고생할 수 밖에 없었던 수현은 화가 나서 직접 사기범에 대해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세탁기를 구입했을 때와 같이 '이민 때문에 급처분' 한다는 비슷한 판매상품을 발견해서

댓글로 이 판매자가 사기꾼이라고 남겨서 판매를 방해했죠. 

그러자 판매를 방해받은 그가 수현에게 먼저 연락해서 그만하라고 경고했지만

수현은 오히려 그를 도발했고, 살인범은 수현에게 경고 메시지를 남기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수현의 그의 경고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무시했죠.

다음 날, 회사에 출근한 수현은 세탁기 무료 나눔 때문에 연락했다는 사람들의 전화를 연달아 받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계속 오는 전화에 시달려서 중고거래 사이트를 들어가 보니

자신의 전화번호와 함께 무료 나눔 글이 있는 것을 봤고,

사기꾼의 장난에 화가 났지만 꾹 참고 '무료나눔 끝'이라는 간단한 댓글로 상황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긴 하루를 마치고 겨우 돌아온 집에서는 배달 폭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문하지도 않은 배달 음식이 연달아 와서 수현을 당황하게 했죠.

결국 수현은 다시 경찰에 찾아갔지만 중고 사기꾼과 이 배달 장난이 동일인이라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일단 핸드폰 번호를 바꾸라는 조언과 함께, 새로 사건 접수만 하고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편 사이버 수사팀 형사 주철호는 중고거래 사기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아이디를 추적하다가

한 대학생을 찾게 됐는데, 일단 집에 없는 그를 만나볼 수가 없어서 아무 소득없이 돌아오고

후배 형사 나승현에게 통신추적만 지시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수현은 문 앞에 붙여놨던 쪽지가 사라진 것에 범인이 집에 왔음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한 후 CCTV를 조회했는데, 수현이 사는 빌라에는 CCTV가 주차장에만 설치되어 있어

집 앞의 모습은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끊임없이 이어지던 배달 주문은 경찰의 협조로 마무리 짓게 됐죠.

불안했지만 경찰에 신고했으니 괜찮겠지라는 마음으로 하루를 넘긴

다음날 아침, 출근하려고 집을 나서려던 수현은 자신의 집 앞에 CCTV를 설치하고 있는 한 기사와 마주칩니다.

그는 어제의 일로 CCTV 설치를 요청받았다고 하고,  프라이버시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CCTV가 화재 경보기와 비슷한 모습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이후 현장에서 평소와 같이 일을 하던 수현은 무심코 받은 엄마의 연락에 송금을 하려다

혹시나 해서 더 대화를 이어갔고, 사실은 연락한 사람이 엄마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범인이 자신의 엄마를 사칭하여 연락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수현은 그날 밤 불안에 떨며 잠에 들지 못합니다.  

그때 누군가 수현의 집 현관문 도어록 비번을 누르고 들어오려는 소리에

깜짝 놀라 현관에 나가 봤는데, 처음 보는 남자가 남자친구에게 파트너를 구한다는 연락을 받고 왔다고 했죠.

다행히 2차 잠금장치가 있어 문이 완전히 열리지는 않았지만 깜짝 놀란 수현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그 사이 수현에게 연락한 범인이 돈을 송금하라고 협박을 했습니다. 

고민하던 수현이 결국 이에 응하지 않자 범인은 또 다른 남자를 수현의 집에 보냈죠.

결국 두 번째 수상한 남자는 수현의 집 앞에서 현행범으로 잡혀 경찰서로 연행됐지만

그는 범인이 남자친구라고 하며 수현의 집 비밀번호를 알려줬을 뿐이라고 했죠.

범인이 수현을 괴롭히는 수법은 한층 더 교묘하고 집요해져 수현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참다못한 수현은 범인으로 의심되는 사람의 가택수색을 요청했고,

철호는 수현과 함께 집주인의 협조를 얻어 대학생에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집안은 마치 이사를 간 듯이 깔끔했고 거실에 김치냉장고만이 덩그러니 놓여있었는데

무심코 뚜껑을 연 철호는 그 안에서 범인에게 살해당한 대학생의 시체를 발견했습니다.

범인에게 살해된 시체까지 목격한 수현은 패닉에 빠지고 그날로 부동산에 집을 내놓고

하루하루 불안에 떨며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시체가 발견되고 이 사건이 강력팀으로 넘어갔지만, 

철호는 이 사건에서 완전히 손을 떼지 않고, 비슷한 유형의 중고사기 피해자들을 더 집중해서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철호가 수현과 비슷한 중고사기 피해자를 만났는데, 그녀 역시 사기 피해를 당하고 댓글로 그가 사기꾼임을 알린 이후 범인에게 표적이 되어 집요한 스토킹을 당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동안 수현의 집 앞에는 경찰들이 순찰을 하며 잠복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별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수현은 당연히도 몹시 예민해진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위한다며 찾아온 김실장의 방문에도 깜짝 놀라고,

오히려 의심을 하며 실랑이 끝에 그를 거칠게 쫓아냈습니다.  

김 실장을 보내고 집안에서 한숨을 돌리던 수현은 집안을 둘러보다가 누군가가 침입하여 이곳저곳을 사용한 것 같은

흔적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데, 곧이어 컴퓨터 모니터가 켜지며 써지는 '오늘은 일찍 왔네'라는 범인의 메시지를 받고

또다시 절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곧 경찰에 주거침입 사실을 신고하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신경쇠약에 걸릴 것 같은 두려움에

결국 수현은 실신해서 병원에까지 실려갔습니다. 

한편 다른 중고거래 사건들 중 실종이나 살인이 의심되는 사건들을 더욱 깊이 파고들며 

수사의 범위를 좁혀가던 주철호 형사는 수현이 퇴원했다는 소식에 그녀의 집 앞으로 찾아 가는데,

그곳에서 범인의 급작스러운 공격을 받고 쓰러지고 맙니다. 

그때 나승현 형사는 통신기록 위치를 확인하다가 범인이 지속적으로 수현의 집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아내게 됐고,

주철호 형사에게 연락했지만 그는 이미 쓰러진 상태였기 때문에 직접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모른 채 집에 돌아온 수현은 지친 몸을 이끌어 소파에 눕다가 문득 자신의 집 천장에 화재경보기가 집 앞에

설치된 CCTV와 비슷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집안 곳곳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곧 자신의 집안 곳곳에 사실은 엄청난 양의 CCTV가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동시에 베란다에서 범인이 죽인 김 실장의 사체를 발견하자마자, 집에 숨어 있던 살인범에게 수현은

공격을 당했고 정신을 잃은 채 납치를 당하게 되죠.

 

다행히 수현을 태운 범인의 차를 나승현 형사가 발견해서 뒤쫓았고,

뒤이어 정신을 차린 주철호 형사 역시 범인의 차를 쫓았습니다. 

결국 끈질긴 추격전 끝에 교통사고가 일어나 차량의 질주는 멈췄지만

나승현 형사가 큰 부상을 입었고, 범인은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도주해 버렸습니다.

범인은 도주했고, 나승현 형사는 사고의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후 은둔하는 삶을 살아가던 수현은 자신이 유일하게 범인의 얼굴을 아는 목격자이기 때문에

주형사를 도와 범인을 찾는데 협조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그리고 범인이 직접 찾아오게 하기 위해 범인의 표적이 될만한 신상정보로 중고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중고거래에 직접 나가서 범인의 표적이 되기로 한 것입니다. 

수없이 많은 중고거래 후, 드디어 범인과 마주친 것을 직감한 수현은

거래할 물건을 테스트해본다는 핑계로 그를 공사 중이던 건물로 유인하고 주철호 형사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범인 역시 중고거래를 하러 나온 사람이 수현이라는 사실을 눈치챈 상황.

범인은 수현이 제 발로 찾아왔다면서 그녀를 죽이기 위해서 칼을 꺼내 들었고,

위기의 순간 주철호 형사가 몸을 날려 범인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범인의 저항은 생각보다 거셌습니다. 주철호 형사 역시 범인에게 심하게 폭행을 당했고,

수현 역시 싸움에 가담하지만, 범인이 또다시 수현에게도 자비 없이 폭력을 행사하며 그녀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주철호 형사가 몸을 날려 범인과 함께 건물 아래로 떨어지고, 수현까지 합세해 온몸으로 범인을 막아서고 나서야

겨우 모든 것이 끝났습니다. 결국 범인의 죽고 나서야 끝이난 것입니다. 

 

여전히 일상은 이어지고, 수현도 이제 일터로 돌아갔습니다.

중고거래 사기, 살인사건이 뉴스에서 흘러나오지만 이 와중에도 사람들의 중고거래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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