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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영화 줄거리 애니메이션

by likethis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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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년 영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포스터

오늘은 하늘에서 미트볼이 내릴 수도 있습니다.

2009년 미국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은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2월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영어 원제는 Cloudy with a Chance of Meatballs로 한국어로는

'오늘 날씨는 흐리고 미트볼이 내릴 수 있습니다.'라는 기상예보 뉴스 멘트와 닮아있답니다.


이 영화는 1978년 출판된 동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그렇지만 하늘에서 음식이 떨어진다는 기본적인 설정만 비슷하고 기본 스토리는 다르답니다.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어떨까요?

꿀꺽 퐁당 섬에 사는 플린트는 어렸을 때부터 신기한 발명품들을 만들어낸 발명가이자 과학자입니다.
그는 어릴 때, 첫번째 발명품으로 스프레이로 뿌려서 신는 신발을 만들었습니다.
신발끈이 자꾸 풀려서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서 뿌리기만 하면 되는 편안한 신발을 만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신은 신발은다시 벗을 수 있는 방법은 없어서 오히려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답니다.

 

그 후로도 플린트는 꾸준히 발명품을 만들었지만 첫 번째 발명품처럼

늘 완성도가 조금씩 부족한 게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그 부족함 때문에 자주 문제를 일으켜, 결국 플린트는 이 섬의 문제아가 되어버렸습니다.

플린트가 사는 꿀꺽 퐁당 섬은 과거에는 정어리 생산으로 잘 나갔지만,
시간이 흐르고 정어리의 인기가 식어 버려, 섬의 정어리 공장도 문을 닫아야 할 지경이 되어버렸습니다.

섬의 정어리 사업을 다시 되살리기 위해 애쓰던 꿀꺽퐁당 섬의 시장은 재도약을 위해

정어리랜드 테마파크를 열기로 결정합니다. 

한편 플린트는 또 다시 새로운 발명품을 만들어 내는데,

그것은 바로 물만 넣어도 음식이 완성되는 기계입니다. 

그러나 이 기계는 음식을 만들어 내기 위해 아주 많은 전력을 필요로 했습니다. 

플린트는 기계 작동을 위해 사람들의 눈을 피해 섬 송전탑의 전력을 기계에 몰래 공급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과부하가 걸려 폭주한 기계 때문에

플린트는 정어리랜드 테마파크 오픈 행사를 엉망진창으로 망쳐버립니다. 
그리고 문제를 일으킨 기계는 제멋대로 하늘로 날아가 버리죠.
결국 또 중요한 행사에서 문제를 일으킨 플린트는 사람들로부터 큰 질책을 받고,

그런 플린트를 보며 그의 아버지 역시 크게 실망하고 맙니다. 

또 한번 큰 사고를 친 플린트는 사람들로부터 도망쳐 부둣가에서

혼자 우울하게 시간을 보내다 샘을 만나게 됩니다. 
샘은 꿀꺽퐁당 섬을 방문한 인턴 기자였는데 플린트가 행사를 망쳐서 

그녀의 방송 데뷔도 망쳐버렸습니다.

자기 일을 망친 원흉, 플린트를 보고 샘 역시 그를 탓하려는 순간에

갑자기 하늘에서 치즈, 피클 등 음식 조각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플린트가 문제를 일으켜 날려보냈던 기계가 하늘에서 음식을 만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지는 치즈버거. 
샘은 이 특종을 놓치지 않고 음식 기상예보를 하게 되고, 성공적으로 방송을 마치게 됩니다.
정어리에 질려버렸던 섬 사람들도 맛있는 치즈버거를 먹으며 행복해했습니다.

치즈버거뿐만이 아닙니다. 

플린트는 그의 연구실에서 하늘에 있는 기계에 원하는 음식을 입력해서
비처럼 쏟아지게 할 수 있었습니다.
꿀꺽퐁당 섬의 시장은 플린트에게 하루에 세 번, 음식 비를 내리게 해서 

이 섬을 다시 관광명소로 만들려고 합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음식 덕분에 섬의 사람들은 행복해했고,

플린트 역시 그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합니다.

욕심만큼 커지는 음식 폭풍

그러나 시장을 비롯한 사람들의 부탁으로 계속해서 과도하게 음식을 생산한 기계는

결국 한계에 이르러 오작동을 일으키고, 음식은 비정상적으로 커지기 시작합니다.

오류를 인지한 플린트는 기계를 멈추려고 했지만,

음식 비가 내리는 섬을 홍보하고 관광지로 재기를 꿈꾸는 시장은 이를 말리고 

오히려 플린트를 설득해서 계속해서 음식 비를 내리게 합니다. 

결국 섬을 열심히 홍보해서 전세계 사람들이 꿀꺽 퐁당 섬으로 관광을 온

행사 오픈 당일, 갑자기 어마어마한 스파게티 폭풍이 나타나 섬을 난장판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이 음식 재난은 꿀꺽퐁당 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곧 전세계로 퍼져 나간다는 사실 또한 알아내게 되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플린트는 연구실로 돌아가 기계를 멈출 수 있는

킬코드를 전송하려고 하지만, 탐욕에 눈이 먼 시장이 전송 기계를 부숴버려서 이것은 실패합니다.

이제 기계를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직접 하늘에 있는 기계로 가서 끄는 수밖에 없습니다. 
플린트는 그의 발명 실패작이었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다시 완성시켜 팀원들과 함께 하늘로 향합니다. 

구름 폭풍과 거대 음식 비를 통과해서 기계 중심부로 향하는 팀원들.
가까이서 보니 기계는 구름에서 수분을 얻어 거대한 음식들을 만들고
계속해서 폭풍을 몰아치게 하고 있었습니다. 
기계에 가까이 다가가려 할수록 다양한 음식들이 플린트 일행을 공격해 오는데...

플린트는 어이없는 실수로 킬코드가 들어있는 USB를 실수로 창밖으로 놓쳐버리고 맙니다.

 

어쩔 수 없이 플린트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연구실에 있는 킬코드를

다시 전송해 달라고 하는데, 기계를 다루는데 능숙하지 않은 아빠는 계속해서 쩔쩔맵니다.


한편 음식 폭풍은 한층 심해져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잇습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는 거대 베이글이 떨어지고, 프랑스 파리 에펠탑은 샌드위치로 덮여버렸습니다. 
이렇게 전세계가 위험에 처한 가운데 다행히 아버지는 플린트에게 파일 전송을 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제 플린트가 기계에 더 가까이 다가가야만 하는 상황, 
갖은 고난을 헤치고 결국 플린트는 기계에 다가갑니다. 

그리고 USB를 꽂아, 아버지가 보내준 킬코드가 있는 파일을 열어 보는데...
어이 없게도 그것은 킬코드가 아닌 고양이 영상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실수에 플린트는 좌절하고, 그 순간 기계는 다시 폭주하려고 합니다.

 
다시 음식 재난이 내려질 위기의 순간, 플린트는 기계의 음식 배출구에
제일 처음 발명해서 지금까지 계속 지니고 다녔던 신발 스프레이를 잔뜩 뿌려버립니다. 
벗겨지지 않는 신발 스프레이 때문에 음식을 배출하는 길이 막히게 된 기계는 곧 과부하가 걸리기 시작합니다.
플린트는 이제 기계가 파괴될 것이라 예상하고 빠르게 그곳을 탈출합니다. 

한편 플린트를 두고 탈출했던 일행은 다행히 무사하지만 
플린트가 있었던 곳이 폭발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기계와 음식 폭풍은 사라져서 다행히 전세계는 평화를 되찾았지만
사람들은 플린트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슬퍼합니다. 

그러나 천만다행으로 플린트는 쥐새들의 도움으로 살아서 안전하게 섬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모든 마을 주민들은 재난을 멈춘 플린트를 향해 환호를 보냅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확인하며 다시 부자관계를 회복한 플린트는,

결국 샘과의 사랑에도 골인하면서 행복한 결말을 맞이합니다. 

사건의 원흉이었던 꿀꺽퐁당 섬의 시장은 혼자 보트를 타고 몰래 도망치려다가

바다 한가운데서 고립되고 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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